경제·금융

내주초 대폭적인 개각 단행

내주초 대폭적인 개각 단행일부 수석비서관·사회부처 교체 가능성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다음주 초 집권 2기 국정운영을 위한 조각 수준의 대폭적인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31일 『정부조직법 등을 처리하기 위한 임시국회가 이번 주말까지 열릴 것』이라며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국무회의의 공표절차를 거치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번주 중 경제·인적자원 부총리와 여성부 신설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오는 8일 국무회의를 거쳐 곧바로 개각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개각범위와 관련, 『소폭·중폭이 아닌 집권 중·후반기를 이끌어나갈 만한 대폭적인 것이 될 것』이라며 『개혁의 마무리와 남북관계 발전 등을 위한 비전과 능력이 金대통령 집권 후반기 내각의 성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 경제팀과 외교·안보팀이 대폭 교체될 것으로 보이며 일부 사회부처 장관의 경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경제개혁의 마무리와 남북 화해·협력이라는 통일정책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인물들로 내각이 꾸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수석비서관도 상당수 교체될 가능성이 높으나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은 이변이 없는 한 유임될 전망이다. 황인선기자HIS@SED.CO.KR 입력시간 2000/07/31 18:1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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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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