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사는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서 광주시 탄벌동까지 전체 6.32㎞ 구간 중 사업이 시급한 이배재고개 구간 2.24㎞를 우선 착공해 오는 2016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사업비 1,028억 원을 투입해 터널 2개소 1.16㎞, 교량 1개소 166m를 포함한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한다.
지방도 338호선 이배재고개 구간은 성남시와 광주시 경계를 이루는 청량산과 검단산 산줄기를 넘는 고개로, 해발고도 300m에 있으며, 성남산업단지와 직접 연결돼 출퇴근 및 중소기업 물류 차량에 의한 통행량이 많다.
특히 주말에는 나들이 차량으로 인해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으며, 남한산성 도립공원 내 방문 차량과 통과차량으로 인해 만성적인 지·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교통량이 이 도로로 분산돼 출퇴근이 쉬워 지고, 중소기업 물류비 절감과 도가 관리하는 남한산성 도립공원 이용객의 통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조억동 광주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