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추석 대비 며느리 필수품’으로 가짜 깁스가 등장해 화제다.
최근 SNS에는 깁스 사진이 첨부된 “올 추석 며느리들 필수품”이라는 글이 네티즌들에게 커다란 공감을 얻고 있는 것.
누리꾼들이 올린 가짜 깁스는 실제로 온라인 마트에서 판매되는 것으로 1만원 대 후반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깁스에 손을 넣어 모양에 맞게 10분간 굳힌 뒤 압박붕대를 사용해 연출을 하면 실제 깁스를 한 것처럼 감쪽같다.
‘명절 노동’을 피하기 위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지만 실제로 명절 후 이혼 사례가 급증하는 현실에서 며느리들에게 명절은 압박과 스트레스의 대상인 것도 부인하기는 힘들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올 추석 며느리들의 필수품” “몬살아” “여자들만의 촌극 슬픈 현실”이라며 공감하는 한편에서는 “결혼하느니 그럼 혼자 살아라”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지만 진짜 너무 한 것 아니냐”며 가짜 깁스의 존재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