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구, '그린에너지엑스포' 국제인증

녹색성장 선도도시 탄력

대구시가 ‘2013세계에너지총회’(WEC)를 유치한데 이어 대구 엑스코(EXCO)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그린에너지엑스포’도 UFI(국제전시연합)의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대구시가 추진중인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도시’ 조성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엑스코에 따르면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75회 UFI 총회에서 그린에너지엑스포가 세계전시산업의 공인 인증기구인 UFI의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시회가 UFI 인증을 받기는 광주에 이어 두 번째. 특히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지난 2006년 이후 매년 해외업체 참가비율이 40%이상 되면서 가장 국제화된 국내 전시회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2013 세계에너지총회’ 유치에 따라 저탄소 시범 산업단지 조성 등 저탄소 선도도시가 되기 위한 후속조치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지역 주요 공단 중 한 곳에 1,2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저탄소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시내 3만여개 가로등도 에너지 고효율형으로 바꾸기로 했다. 또 복합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에너지 관련 연구·개발 시설과 에너지 부품·소재 집적단지 등을 조성하는 ‘신재생에너지 시범단지’ 유치에도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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