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샐러리맨을 미술 애호가의 길로 안내하고자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을 기치로 내건 그림장터인 마니프(MANIF) 서울국제아트페어가 다음 달 1~13일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관에서 열린다.
1995년 시작돼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원로부터 중진, 신진작가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작가 134명이 참여하는 군집(群集) 개인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할인된 가격으로 100만원대의 소품만을 모은 특별전은 매 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마니프 참여작가 중에서 선정된 김혜진(특별상)과 김준(우수작가상) 등 역대 수상작가들의 작품전도 열린다.
입장료는 4,000~5,000원. 과장 명함을 소지한 개인이나 이들의 직계가족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02)514-9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