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분ㆍ사료업체인 동아원(옛 동아에스에프)은 바이오사업에 진출해 조류 인플루엔자(AI)와 신종 플루 등 변종 바이러스의 백신 개발 및 치료제 생산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동아원은 이날 공시를 통해 급성전염병질환 연구기관인 SR바이오연구소의 지분 66.75%를 취득해 계열사로 편입하고 연구소 사명을 '백초바이오연구소'로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백초바이오연구소는 AI와 신종 플루 등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이되는 급성전염병 질환을 연구하는 기관으로 앞으로 특수 제약ㆍ제조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동아원은 지난 5일 임시주총을 통해 사명을 변경하고 생명공학 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