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이 ‘한국의 외환시장 개입’ 발언과 관련해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주 한국과 중국이 외환시장에 번번히 개입하고 특히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한국의 리더십이 의문된다며 비난을 퍼부었던 것에서 한 발 물러난 것이다.
19일 로이터통신등 외신에 따르면 노다 재무상은 이날 내각회의 참석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13일에 한 발언과 관련해 “개별국가의 환율 정책에 대해서 언급한 것은 아니었다” 며 “환율 문제가 G20 사이에서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기에 한국이 G20 정상회의 개최국으로서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뜻에서 한 발언”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한국이 정기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하고 있다며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한국의 역할이 심히 의심스럽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