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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강남역 유동인구보다 많다

유동인구가 많은 것이 반드시 상권 활성화와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가 서울 메트로와 코레일 등이 발표한 2010년 3ㆍ4분기 수송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지역내 395개 지하철역 중 일일평균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역은 서울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지하철 1ㆍ4호선 및 경의선이 다니는 서울역의 1일 평균 유동인구는 18만6,308명으로 2호선 강남역의 17만4,790명보다 많았고, 유동인구가 가장 적은 신원역의 약 203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한민국 대표 상권’으로 불리는 강남역이지만 유동인구수는 서울역보다 적다는 것으로, 유동 인구수가 상권활성와와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가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투자자들이 승하차 인원이 많은 역 주변에 관심을 가지지만 유동인구가 단순 환승객인 경우도 많기 ??문에 역세권에 대한 무조건적인 투자는 상가활성화 여부 등을 잘 따져보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역은 서울역과 강남역에 이어 ▦잠실역(2ㆍ8호선) 14만8,850명 ▦고속터미널(3ㆍ7호선) 13만9,535명 ▨사당역(2ㆍ4호선) 13만9,086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유동인구가 적은 역은 ▨중앙선 신원역(319명) ▦중앙선 원덕역 (485명) ▦경의선 곡산역 (580명)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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