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에스코넥, "매분기 사상최대 실적 행진… 올 매출 1300억 돌파 무난"


에스코넥이 최근 6거래일새 60%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코넥은 4일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에스코넥 관계자는 “올해 실적 증가 및 자회사 테마주 부각의 영향도 있겠지만 현 시점에서 주가 급등의 원인에 대해 특별히 언급할 부분은 없다”며 “3ㆍ4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연간 매출 목표인 1,30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Q. 최근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이유는.

A. 특별히 회사 차원에서 언급할만한 부분은 없다. 올 들어 실적이 매분기 사상최대치를 경신하고 있고, 자회사인 사람인에이치알이 일자리 테마주로 주목받은 부분도 있지만 현재 급등세에 대해 이렇다할 이유는 없다. 신규 사업이나 투자가 이뤄진 것도 아니다.

Q. 원래 9월4일 만기이던 현대스위스2상호저축은행 대상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100억원 규모가 12월31일로 연장됐는데

A. 2009년 9월 발행된 BW로, 3년이 지나 만기가 돌아온 것이 연장됐다. 아무래도 회사 자금이 넉넉지 못해 (현대스위스2상호저축은행 측에서) 늦춰준 것이다.

Q. 그간 급등했다지만 오늘 주가가 2,575원인데, BW 행사가는 3,679원이다.

A. 발행된 지 오래돼 증시에서 유통되며 이미 행사가가 큰 의미가 없다.

Q. 언제든지 행사 가능한 BW 4회차 잔액이 아직 737만주(행사가 420원) 남아있다. 전체 발행주식의 10%가 넘는 규모라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텐데

A. 발행 당시 행사가는 낮았지만, 개인들간 손바뀜이 있었을 것으로 보여 행사가 자체가 큰 의미가 없다. 누가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 지 확인이 안되지만, 내년 4월 만기라 조금씩 행사물량이 나오고 있다.

Q. 지난 6~7월 중국 동관 현지법인을 설립을 위해 10억원 가까이 출자했는데


A. 삼성전자 해주법인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현지법인이다. 아직 생산 초기인데다, 어차피 외주 생산이 많아 생산량 증가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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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미 3월말 청도 현지법인에도 5억원을 추가 투자한 바 있다

A. 꾸준히 고객의 요구에 맞춰 생산라인 늘려가는 중이다. 라인 늘리는 것 자체로 크게 비용이 들거나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는 않는다. 생산량이나 실적은 그보다 전체 매출 비중의 97%를 차지하는 고객사 삼성그룹 물량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Q. 다른 지역으로 현지법인 추가 설립 및 투자할 계획이 있나

A. 현재로서는 검토하고 있는 사항이 없다.

Q. 2010년부터 끌어온 다우테크건설과의 54억원 규모 소송은 결국 2심에서 패소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A. 1심에서의 판결이 완전히 뒤집힌 것으로, 현재 항소를 제기해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액수가 적지 않아) 회사 차원에서 총력을 다하고 있다.

Q. 지난 3월 발표한 올해 실적목표가 매출 1,300억원이었다. 상반기 누적매출이 800억원을 넘겼는데, 현시점에서 올해 실적 전망은

A. 구체적인 숫자를 밝힐 수는 없지만, 예상한 수준보다는 훨씬 더 잘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지난 1ㆍ4분기와 2ㆍ4분기 모두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한 바 있다. 3ㆍ4분기도 다시 최고치를 기록하나

A. 400억원을 넘어서며 사상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Q. 헬스케어 부문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지난 4월 특허도 취득했는데

A. 아직 매출로 이어진 부분은 없지만, 제품은 이미 나와있고 영업적인 측면에 집중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보다는 신규 아파트 단지나, 지방자치단체의 공공 물량 등을 수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단 첫 공급이 이루어지면, 향후 사업 진행은 수월할 것으로 본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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