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울산역을 한번 이용한 손님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오는 11월 초 개통을 앞둔 KTX 2단계(대구~부산) 울산역의 초대역장을 맡게 될 성갑영 (56ㆍ사진)역장은 5일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다짐하며 이같이 말했다. 역장은 "현재 울산역 건설공사의 공정률이 95%로 개통에 전혀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역 운영상황을 리허설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 2시간 5분이 걸리는 울산~서울간 KTX열차는 주중 1일 왕복 38회, 주말 왕복 42회 운영할 예정이다. 철도공사가 개통 초기 목표로 하고 있는 울산역 1일 이용객은 왕복 7,000명이다. 성 역장은 “울산역 이용객이 갈수록 늘어날 수 있도록 서비스와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울산시 등 공공기관 홈페이지와 주요 철도역의 전광판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울산과 인근 지역 기업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철도공사는 8일에는 박맹우 울산시장을 비롯해 울산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시민대표 등 250여명을 초청해 시승 행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