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아시아 최초의 트레이닝 센터 오픈과 함께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한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신임 사장은 11일 경기도 용인 '메르세데스벤츠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된 개소식에서 "새로 연 센터가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세계 수준의 세일즈와 서비스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2020년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10개 늘려 31개까지 확장하고 서비스 네트워크도 두 배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월 수원 서비스센터에서 처음 선보인 '마이 서비스(My Service)'도 전국적으로 확대해 연말까지 총 3∼4곳의 서비스센터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벤츠 브라질 법인 승용 부문 대표를 지내고 한국으로 둥지를 옮겼다.
실라키스 사장은 전세계 벤츠 승용차 부문에서 여덟 번째로 큰 한국 시장을 맡아 고객 서비스를 확충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 벤츠 판매량은 연간 3,000대에서 시작해 지난해 역대 최고 판매량인 3만5,000대로 늘었다.
지난달에도 신규 모델을 대거 출시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2.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벤츠 코리아가 최초 공개한 트레이닝 센터는 서비스 확충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수입차 업계 교육 관련 시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메르세데스벤츠 내에서도 아시아 최초로 만들어졌다. 전세계에서는 독일과 프랑스에 이어 세 번째로 지어진 단독 교육 시설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별화된 임직원 역량 개발을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