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12월의 엔지니어상' 김근황·이흥주씨 선정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12월 수상자로 김근환(50) 한국전력공사 부장과 이흥주(45) 남양공업㈜ 수석연구원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김 부장은 땅에 전기적으로 접속되는 단자인 접지봉 기술 개발 전문가로 무(無)굴착 드릴날 형상 접지봉 장치를 처음으로 개발했다. 드릴날 형상 접지봉 장치는 아스팔트ㆍ콘크리트 폐기물 발생과 소음ㆍ도로복구 등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해 작업시간을 기존 대비 20% 수준으로 줄여 매년 239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하고 1,700억원의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이 수석연구원은 자동차용 스티어링 칼럼(조향축) 부품 개발 전문가로 자동차용 고강성 전동식 파워스티어링(MDPS) 칼럼 등 신규 스티어링 칼럼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강성 MDPS 칼럼은 국내 신규 차종에 적용되며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등에 수출돼 지난 2007년에는 ‘1억불 수출의 탑’ 수상에 기여했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 포상하는 것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한명씩 선정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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