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30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본사에서 사내 기술대학인 정석대학의 11회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석대학은 평생교육, 우수인재 양성이라는 그룹 이념에 따라 한진해운이 지난 1988년 설립한 산진산업 대학을 모태로 2000년 개교한 학위인정 사내 기술대학이다. 한진그룹은 정석대학 운영비 및 학비 전액을 무료 지원하고 있으며 졸업생에게는 성적에 따라 1~2호봉 씩 승급혜택을 주고 있다.
현재 일반대학과정에 해당하는 학사학위와 전문대학과정인 전문학사학위 등 4개 과정을 각각 2년제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2년 95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올해 까지 총 93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 행사에 참석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은 “학업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영광을 이뤄낸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학습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역량을 펼쳐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주기 바란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