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나스미디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2% 증가한 36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6.6% 늘어난 1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모바일 광고 시장의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터넷TV(IPTV) 가입자의 서비스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 3만4,7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나스미디어의 전체 매출에서 모바일 광고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4.0%, 2012년 8.7%, 2013년 9.8%에서 지난해 말 누적 기준 20% 수준까지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터넷 광고 1위(시장 점유율 35%), 모바일 광고 1위 (31%)를 토대로 올해도 이와 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뉴 미디어인 IPTV, 모바일, 디지털사이니지 광고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기존 인터넷 광고 대비 IPTV 및 디지털사이니지 광고의 수익률이 1.5~2배 이상 높아 올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28.8%)에 비해 대폭 상승한 32.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