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5일 보고서에서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는 데다 투신권의 수급 여력이 부족하다”며 “최근 연기금은 꾸준히 매수세에 나서고 있어 연기금의 매수종목 가운데 매력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연기금이 매수한 종목 가운데 현금창출이 안정적이고 주주 환원 성향이 높은 기업에 대한 투자가 바람직할 것으로 평가됐다. 유선웅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법인세ㆍ감가상각비 등 차감전 영업이익(EBITDA)에 비해 총차입금 비율이 5배 이하이고 부채를 포함한 전체자산의 수익성(ROA)이 5% 이상인 종목, 최근 3년간 배당을 실시했으며 시가배당률이 2% 이상인 종목으로 추렸을 때 대덕전자, 플랜티넷, 대교, 이크레더블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대덕전자와 플랜티넷은 올해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고, 대교는 수익성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됐다. 또 이크레더블은 정책적 수혜가 예상돼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