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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CEO "中은 기회의 땅… 중장비 시장 1위 지킬것"

김동철 두산인프라코어 亞· 太 담당 CEO


김동철 CEO "中은 기회의 땅… 중장비 시장 1위 지킬것" 김동철 두산인프라코어 亞· 太 담당 CEO 청두ㆍ더양=문성진 특파원 hnsj@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13억 인구의 중국 내수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반드시 승리자가 될 겁니다." 김동철(사진) 두산인프라코어 아태지역 담당 임원(전무)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쓰촨(四川)성의 지진피해 지역인 더양시(德陽市) 멘주현(綿竹縣)을 방문한 자리에서 "고마쓰ㆍ캐터필러 등 건설중장비 라이벌 업체와 맞서 중국시장을 선두에서 이끌어나갈 자신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현재 중국 내 굴삭기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경쟁업체인 고마쓰와 히타치ㆍ캐터필러 등에 큰 격차로 앞서 있다. 특히 김 전무는 최근 중국의 사업환경과 관련해 "올해 중국시장은 위험요인보다는 기회요인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세계경제 침체로 한국의 수출산업이 위축되면서 중국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중국 내수시장도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상황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중장비 판매를 늘리는 데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 정부는 내수부양을 위해 4조위안(약 880조원)에 달하는 '중국판 뉴딜'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투자액의 상당 부분이 사회간접시설 확대에 쓰일 것으로 예상돼 굴삭기와 지게차 등을 생산하는 두산인프라코어에는 기회요인이 적지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 전무가 강조하는 중국시장의 가장 핵심적인 성공비법은 중국에 대한 깊은 이해. "한국 중소기업들이 중국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사업에 실패하고 빈손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기업인들은 한국이 중국과 수교한 지 불과 17년도 되지 않은 후발주자임을 명심하고 중국에 대한 연구를 깊이 해야 한다고 봅니다. 중국을 잘 알면 중국 사업에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습니다." 김 전무는 이날 쓰촨성 지진피해 지역 가운데 한 곳인 멘주현을 찾아 내의 10만벌을 전달했다. 그는 이와 관련, "두산이 현지기업으로서 뿌리를 내리려면 의미 있는 사회환원 사업을 벌여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또 "중국 농촌지역 초등학교를 지원하는 '희망학교'를 앞으로 매년 3~4개씩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두산의 중국사회에 대한 공헌활동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계획 아래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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