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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수(사진) 고려대 총장이 1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삼일운동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삼일운동 제91주년 기념강연회의 연사로 초청 받아 특별강연을 했다. 이원범 ㈔삼일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김봉섭 ㈔삼일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이북도민출신 2~3세대, 탈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이 총장은 “세계는 바야흐로 국경·민족·과거사의 장벽을 뛰어넘고 있다”며 “우리도 국권상실이라는 지난날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세계 일류국가 도약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모든 국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 우리는 한반도를 벗어나, 그리고 동북아를 벗어나 전세계 지구촌 중앙무대에 당당히 나아가 문화민족으로서의 위상과 독립국가로서의 국격을 높여나가야 한다”며 “그러기에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는 대한민국 국격을 한 단계 높이는 절호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