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공기업 채용 작년보다 크게 줄듯

지난해 하반기보다 17.4% 줄어<br>

채용시기 9월에 집중 놓치지 말아야 올 하반기 공기업 채용시장은 어두울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한 공기업 37곳의 채용예상인원은 지난 하반기 채용규모보다 17.4%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공기업 59개사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 정규직 대졸신입 채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채용계획을 확정한 곳이 37개사(62.7%)였고 이들 기업 중 실제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은 14개사(23.7%)에 그쳤다고 15일 밝혔다. 채용계획이 없는 곳은 23개사(39.0%)였고, 아직까지 채용 진행 여부를 결정짓지 못한 기업도 22개사(37.3%)나 됐다. 올 하반기 공기업의 채용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 구직자들의 취업문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채용계획을 확정한 기업 37곳의 예상 채용인원은 전체 442명으로 지난 하반기 채용 규모인 535명보다 17.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공기업의 채용 시기는 9월이 전체의 50.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미정'인 기업이 28.6%였고, 7월,8월,10월 이 각각 7.1%로 뒤를 이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작년 하반기는 공기업 채용시장이 다소 회복세를 보이며 채용인원이 늘어나는 추세였으나 올해는 주춤하다"며 "아직 채용을 결정짓지 못한 곳이 많아 구직자들은 앞으로 채용소식을 예의주시해야하며 채용소식이 몰린 9월 입사지원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라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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