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그룹이 새해부터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간 송금수수료를 면제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은행 고객이 창구나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경남은행으로 송금하거나 경남은행 고객이 부산은행 자동현금입출금기(ATM)에서 현금인출이나 계좌이체를 해도 같은 은행을 이용하는 것처럼 저렴한 수수료를 적용받는다. 기존에는 부산은행에서 경남은행으로 송금할 때 100만원 이하는 1,000원, 100만원 초과는 1,500원을, 경남은행서 부산은해으로 송금하려면 100만원 이하 1,000원, 100만원 초과는 2,000원의 수수료를 내야했다. 기존에 700원을 받던 ATM 수수료도 영업시간 중에는 양행 모두 무료다. 단 영업시간 외에는 600원의 수수료를 받는다.
BS금융그룹 관계자는 “오는 3월부터는 양행간 입출금식 통장을 가진 고객은 창구나 ATM으로 통장정리까지도 가능하고, 공동상품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