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에서 요리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스마트 광파오븐이 나왔다.
LG전자는 스마트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 디오스 광파오븐(A922MBN)’을 3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 스마트 디오스 광파오븐은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요리 완료까지 남은 시간은 물론 온도 설정 등 요리 진행 상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지난 해 8월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원격제어 기능에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기존 선보인 원격제어 기능은 사용자가 집 밖에서도 온도 및 시간을 자동 설정해 170여가지 요리를 손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사용자는 여기에 추가된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집에 도착할 때까지 안심하고 요리 진행 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오븐을 스팀청소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카페 ‘LG 디오스 오븐 & 더 레시피’ 에 올려진 조리법 등을 실시간 볼 수 있다.
제품은 전자레인지와 오븐, 그릴, 찜, 식품건조, 발효, 슬로우쿡, 콤비, 토스트 등 9가지 기능을 하나로 합친 복합전기오븐으로 통닭구이, 해물찜 등 총 120가지 자동요리 메뉴를 제공한다. 참숯히터의 열과 빛을 이용한 국내 유일 특허 광파 가열 시스템으로 조리시간 및 영양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품 가격은 출하가 기준 84만9,000원이다.
김정태 LG전자 한국HA마케팅담당은 “소비자의 사용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지속 개발해 스마트 주방기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