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성모병원, 최첨단병원 거듭난다

[깜짝추위 건강관리]<br>의료복합동 이달말 완공… 4세대 로봇수술기·640 MDCT등 대거 도입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의료복합동 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제4세대 로봇수술기기인 다빈치(Davinchi), 한 번의 회전으로 640장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640슬라이스 MDCT(다중검색컴퓨터단층촬영)' 등 각종 첨단장비가 새롭게 도입돼 주목 받고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이달 말 지하3층, 지상15층 규모의 의료복합동을 완공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의료복합동이 완공되면 병실과 진료공간에 대한 최신 설계를 바탕으로 최첨단 장비 도입, 전문진료센터 중심의 의료클러스터 구축 등으로 최신 설비의 하드웨어뿐 아니라 진료 역량도 대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성모병원은 의료복합동 완공에 맞춰 최근 지멘스 마그네톰 스카이라 3T MRI(자기공명영상), 2㎜까지의 병변(질환부위) 구별이 가능한 640 MDCT를 비롯해 제4세대 로봇수술장비인 다빈치, 리니악(Linac) 선형가속기 등 각종 첨단 의료장비를 잇따라 도입했다. 이 외에도 대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우수한 가톨릭의대 교수진은 물론 최첨단 암 치료 장비 토모테라피와 전신의 암을 진단할 수 있는 PET-CT, 초음파 암 치료장비 '하이프나이프' 등 첨단 암 진단 및 치료 장비를 구축해 인천지역에서도 수준급 의료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또한 명의로 알려진 한영민 교수팀이 이끄는 뇌신경센터, 수많은 암 치료 임상경험을 자랑하는 토모테라피센터, 단일공법 복강경 수술로 흉터 없는 수술시대를 선도하는 여성센터, 급성심근경색증 진료 부분에서 전국 1등급을 기록한 심장센터, 척추센터, 관절센터 등 센터 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인천성모병원의 한 관계자는 "460병상 규모로 올 상반기에 일일 외래환자 3,000명을 돌파하면서 병원의 성장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조명 받았다"며 "이번 의료복합동이 완공되면 800병상 규모의 대형종합병원의 반열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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