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총기 폭력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 규제 대책을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한 대책은 군용 공격 무기와 대용량 탄창 금지, 총기 구입자 신원 조회 및 정신건강 검사 강화, 모든 총기 거래시 범죄 전력 조사, 학교 안전조치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열린 기자 회견에서 규제 대책 중 총기 폭력에 대한 연구 등 23개 항목을 의회의 동의가 필요없는 대통령 행정명령을 처리한다고 밝혔다. 도 이날 회견 후 곧바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