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다방에 취업할 것처럼 속여 업주에게 선불금을 받아 챙긴 혐의(상습사기)로 류모(24.여)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류씨는 달아난 이모(24.여)씨와 함께 지난해 9월 22일 오후 7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식당에서 다방업주 문모(44)씨를 만나 "한 달간 다방에서 일하겠다"며 선불금 600만원을 받아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다방업주 26명으로부터 7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류씨 등은 생활광고지를 보고 여종업원을 구하는 업주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