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재ㆍ보선 ‘사전투표’…내일부터 이틀간 실시

10·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 투표가 25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지난 상반기 재보선에서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제는 개인 사정으로 선거당일 투표하기 어려운 유권자 누구나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 선거일 전에 미리 투표가 가능한 제도로, 투표시간이 토요일을 포함해서 사실상 이틀이 더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이번 선거는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와 경북 포항 남·울릉군 재선거 등 단 2곳에서만 치러지지만 승패에 따라 출범 8개월차 박근혜정부의 국정운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는 24일 오전 남양노인대학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기업체 현장방문, 노인정 개소식 참여, 버스터미널 유세·거리인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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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대외적으로 ‘조용한 지역밀착형 선거’를 표방하는 만큼 중앙당의 떠들석한 지원보다 서 후보가 일부 선거운동원과 함께 인구밀집지역을 돌면서 정치이슈 대신 ‘신분당선 연장’ 같은 지역 공약을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경기 화성갑의 오일용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고위정책회의를 열고 선거지원과 필승 전략을 논의한다.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회의에서 국정원과 국군 사이버사령부, 국가보훈처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을 내세워 유권자들에게 박근혜정부에 대한 ‘정권심판론’을 호소하는 데 이어 오 후보와 함께 시장 등을 돌며 선거운동 지원에 나선다.

포항 남·울릉 재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명재, 민주당 허대만 후보도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 지역에서 막바지 유세를 이어간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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