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기 연구원은 “3분기 현대백화점은 계속되는 소비 불황으로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3% 역신장하고, IFRS 연결기준 총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0.8% 감소한 9,930억원으로 올 들어 가장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계 최고의 영업효율을 자랑하는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7.1% 감소한 59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저조한 매출로 인한 수익 감소와 신규 출점으로 BEP에 도달하지 못한 충청점의 영업적자, 무역센터점 증축공사로 감소한 영업이익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이번 4분기에는 전분기 낮은 현대백화점 기존점 신장률과 영업이익 을 바탕으로 향후 소비전망과 상관없이 기술적 실적반등을 기대해 볼 만하다”며 “기상청 예보대로 올 겨울 폭한이 반복된다면 현재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는 패션매출 호조를 통한 4분기 실적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