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대한민국창업대상] 대한상의 회장상, 바늘이야기

손뜨개 국내 최고업체, 이젠 해외 넘본다

바늘이야기는 취미 생활 중 하나인 손뜨개를 하나의 체인점사업으로 확장,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사진은 이대 본점 매장 전경. /사진제공=바늘이야기


바늘이야기는 취미 생활로만 여겨지던 손뜨개 DIY(Do It Yourself·가정용품을 직접 제작, 수리, 장식하는 것) 문화를 전문화된 DIY 아이템으로 정착시킨 손뜨개 전문점이다. 1999년에 첫 문을 연 바늘이야기의 송영예(사진)대표는 단순히 손뜨개 작업을 사업뿐만 아니라 신규여성 전문기술인력 양성하는 기술로 활용하기 위해 2008년 손뜨개 전문 학원을 설립, 매년 1,000명 이상의 여성인력들을 배출 해 오고 있다.


1인 기업으로 시작한 바늘이야기는 현재 전국 43개 매장을 보유, 온라인 강의와 해외사업을 통해 손뜨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바늘이야기는 손뜨개 분야 DIY 1위 쇼핑몰을 10년 넘게 운영 중이며 학원과 매장을 포함해 연 매출 25억 이상의 탄탄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송 대표는 의류에 필수품인 의류용 단추 특허를 2006년에 취득, 일본·중국의 손뜨개 협회 및 관계사들과의 다양한 기술 교류로 한국 손뜨개 위상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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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는 지속적인 도서발간을 통해 손뜨개 교육도 체계화했다. '송영예의 패션 스타일 손뜨개' '마법의 향균 수세미' 등 10권 이상의 도서를 꾸준히 발간해 일반인들도 책을 보고 쉽게 손뜨개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정립했다.

바늘이야기는 한국 손뜨개협회와 '머플러 데이' 캠페인을 신설해 어르신, 장애인에게 겨울 목도리를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비영리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의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 활동을 돕는 등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자원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송 대표는 "교육을 통해 매년 약 1,000여명의 DIY분야 여성인력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연 2회 편물기술 자격증 제도를 통해 전문강사도 배출함으로써 실제 여성들의 취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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