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티브로드, 고교생 58명에 장학금 전달

이상윤(앞줄 왼쪽 다섯번째) 티브로드 대표이사와 변종윤(〃여섯번째) 흥국생명 대표이사가 희망 플러스 1기 장학생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티브로드

케이블TV사업자(MSO) 티브로드는 20일 일주학술문화재단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등학생 5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티브로드 등은 이날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 빌딩에서 '제1회 청소년 희망 플러스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등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금으로 1인당 200만원이 지급되며 이와 별도로 교재비와 교복 비용도 후원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티브로드ㆍ일주학술문화재단의 '청소년 희망 플러스 장학사업'은 티브로드 전국 21개 방송권역에 거주하는 고교생을 해당 구청ㆍ교육청ㆍ시민단체 등이 추천하면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종합적으로 개별 학생들의 가정형편, 학업에 대한 의지 등을 심사해 선발된 학생에게 장학금 등을 후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그동안 티브로드가 각 지역별로 운영해오던 장학사업과 일주학술문화재단에서 해오던 국내 학사 및 해외 석ㆍ박사 장학사업을 확대한 것이다. 티브로드는 올해 여름 휴가철에 이 회사의 임직원들과 장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여름방학 봉사 캠프를 열어 소외된 이웃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학생들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티브로드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방송사업자인 티브로드가 지역사회를 위해 행복나눔 행사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국내 학사 장학생, 해외 석∙박사 장학생 사업 등을 해온 재단의 노하우를 살려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은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방법을 모색해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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