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크라운베이커리 CEO, 중국인에 한식 비법 소개

육명희 대표, 요리책 출간


육명희(61) 크라운베이커리 대표이사가 중국에서 한식 요리책을 펴낸다. 1일 크라운베이커리에 따르면 육 대표는 오는 6일 중국어판 한식 요리책 '한번 배우면 바로 할 수 있는 한국요리'를 출간한다. 이 요리책에는 한국인의 밥상에 자주 오르는 찌개ㆍ국ㆍ조림ㆍ김치 등 99가지 요리가 소개됐으며 육 대표가 직접 개발한 단호박스팀케이크ㆍ영양스팀케이크 등 전통 재료를 곁들인 퓨전제과의 조리법도 담겨있다. 직계가족만 32명인 대가족 큰며느리로 40여년간 지내온 육 대표의 요리 실력은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육 대표는 크라운제과 창업주인 고(故) 윤태현 회장의 맏며느리로 윤영달 크라운ㆍ해태제과 회장의 부인이다. 이번 요리책 출간은 육 대표의 요리를 맛본 중국인 친구들의 적극적인 권유가 시발점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육 대표는 "책 속에 며느리ㆍ손자와 함께 즐겁게 요리하는 모습도 담겨 있다"며 "요리책이지만 한국의 음식문화뿐 아니라 가족의 귀한 정도 함께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는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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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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