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베이직하우스, 1ㆍ4분기 영업익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신한금융투자

베이직하우스가 1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1ㆍ4분기 국내 매출은 영업적자 24억원이 예상되는 등 뚜렷한 개선세가 없는 것과 달리 중국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4%, 영업이익은 90.5% 증가할 전망”이라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00%이상 증가한 9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양호한 1ㆍ4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베이직하우스의 실적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한 상황이다. 특히 1ㆍ4분기 영업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나타낸 가운데 지속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남아있다.

관련기사



박 연구원은 “국내 법인의 실적 턴어라운드의 경우 기존 브랜드의 성장보다 부진한 브랜드 철수에 따른 비용 감소”라며 “중국 법인 역시 수익성 정상화라기보다는 신규 매장 감소에 따른 필연적인 개선”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이에 앞으로 국내 법인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중국 법인의 일회성 비용에 대한 이슈 확인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특히 중국 법인의 경우 여전히 백화점 할인 행사와 이에 따른 선공제 수수료 관련 내용이 명확하지 않다”며 “전년대비 소폭 개선이 예상되는 동일점포성장률에 대한 추이 확인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동일점포성장률에 대한 추이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전년대비 소폭이나마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연중 기저 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며 베이직하우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9,5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종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