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한국 코카-콜라, ‘2013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수상

여성 인력 지원으로 임원 중 여성 비율 50% 육박

임원 중 여성 비율이 50%인 한국 코카-콜라가 GWP(일하기 좋은 일터) 코리아가 주관하는 ‘2013 대한민국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GWP는 신뢰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쌓아가고 있는 회사를 선정하는 제도로서 GWP 코리아가 여성들이 직장 내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시스템과 기업문화를 갖춰나가는 데 주안점을 두고 선정하고 있다.


한국 코카-콜라는 2010년 여성 리더십 개발을 위한 여성리더십위원회(Women’s Leadership Council)를 발족하고 탄력적인 근무 환경과 역량 개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여성 인력에 대한 꾸준한 지원과 노력을 인정 받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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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리더십위원회(Women’s Leadership Council)는 여성 직원들이 임신, 육아 등으로 현실적 어려움을 딛고 여성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그룹으로 멘토링 프로그램, 경력 개발 및 라이프스타일을 조언해주는 여성 리더 초청 강의, 여성 리더십 워크샵, 세계 여성의 날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WIL(Women In Leadershi) 교육, 코카-콜라 유니버시티, 글로벌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여성 리더십 역량 강화에 도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유연한 근무 시간 제도도 돋보인다. 패밀리데이는 전 직원이 매주 금요일 3시 이후에는 자유롭게 퇴근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탄력적인 출퇴근 시간, 일주일에 하루 자택 근무 선택 등의 제도로 뒷받침하고 있다.

이런 기업 문화와 제도 덕분에 한국 코카-콜라의 관리직 직원 중 여성 비율이 41%에 이르며 특히 임원 중 여성 비율은 50%에 달한다.

코카-콜라사는 2020년까지 전 글로벌 모든 직급에서 남녀 성비가 대등해 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5 by 20’라는 지역사회의 여성 사업가를 양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리더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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