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수원 이목동 '수원장안 힐스테이트'

단지 전체가 남향… 채광·통풍 우수<br>내일부터 927가구 청약접수… 유비쿼터스 시스템 대거 적용



경기 수원시의 주거 지형이 달라지고 있다. 권선ㆍ이목지구와 정자동 등 수원 곳곳에서 올해 1만여가구 규모의 대단위 아파트 분양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판교나 광교와 같은 신도시는 물론 용인 일부 지역보다 박한 평가를 받아오던 수원 아파트 시장이 올해 집중 공급을 계기로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건설이 수원 이목동에서 분양하는 '수원장안 힐스테이트'는 이 지역 올해 첫 분양단지로 수원 북부지역 분양시장의 흐름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1순위 청약을 받는 장안 힐스테이트는 19층 15개 동 규모로 59~127㎡형(이하 전용면적기준) 927가구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1,230만원선으로 권선동 일대에서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하고 있는 '수원아이파크시티'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단지는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 및 의왕IC와 가깝고 지하철1호선 성균관대역 및 신분당선 환승역인 화서역도 인접해 서울 출퇴근이 편리하다. 단지 남측으로 정자ㆍ천천지구 등 대단지 아파트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인근에서 7,500가구 규모의 아파트 공급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개발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단지 주변에 파장초교ㆍ이목중ㆍ동원고ㆍ동우여고ㆍ경기과학고ㆍ수성고 등 우수 학교들이 인접해 있고 성균관대ㆍ경기대 등도 가깝다. 홈플러스ㆍ롯데마트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전체가 남향위주로 배치돼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다. 또한 주방 공간의 극대화를 위해 대형 팬트리(Pantryㆍ부엌에 딸린 일종의 식료품 저장고) 가구를 설치해 일체감을 형성했으며 수납공간을 넓혔다. 101ㆍ127㎡형의 경우 두 개의 침실을 가변형 벽체로 시공해 공간 활용도를 최대화했다.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에는 또한 현대건설이 자체 개발한 유비쿼터스 특화 시스템이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입주민의 위치를 감지해 엘리베이터를 자동 호출하는 시스템이 도입됐는가 하면 중앙관리실에서 CCTV로 24시간 입주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유비쿼터스 첨단주차정보시스템(UPIS)도 적용된다. 이 밖에 대형 피트니스센터ㆍ골프연습장ㆍ사우나ㆍ독서실ㆍ실버존 등 주민 커뮤니티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며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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