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책과 세상] 입사3년째엔 자신의 브랜드 만들때

■ 입사 후 3년 (신현만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한 커리어컨설팅 회사가 진행한 '경력 방향과 한계 등이 결정되는 시기는 언제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설문에 응답자의 42%가 '취업 혹은 입사 후 3년 이내'라고 답했다고 한다. 직장인 스스로 생각하기에 입사 후 3년은 직업의 발전 가능성이나 한계, 승진 가능성 등이 결정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는 뜻이다. 역으로 회사가 사람을 기다려 줄 수 있는 시간도 3년뿐 이라는 얘기다. 책은 이 3년째 시기를 어떻게 준비할지에 대한 조언서다. 입사 후 3년의 적응기간을 보낸 직장인에게는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고 그 가치를 높이는 '커리어 관리'가 중요하다. 마케팅이면 마케팅, 회계면 회계 등 자신의 직종에 대한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 이 점은 업무 적응력이 높기 때문에 현업에 투입해도 즉시 무리없이 일을 해 낼 수 있다. 이처럼 책이 알려주는 직장인의 8가지 커리어 관리법은 ▦자신의 브랜드를 관리하라 ▦공부보다 현장경험을 쌓으라 ▦평생직업을 찾으라 ▦핵심에 머무르라 ▦잘나갈 때 이직하라 ▦실적으로 말하라 ▦간부가 되려면 약점을 보완하라로 요약된다. 이 외에도 "사표를 내면 인간적 만류에 흔들리지 말고 가급적 빨리 떠나야 한다"는 '사표에 관한 5가지 금기 사항' 등 이직에 관한 다양한 팁과 실제 기업에서 사용하는 평판조회 항목 등이 수록돼 있다. 헤드헌팅회사 커리어케어의 대표인 저자는 베스트셀러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로도 유명하다. 2005년에 첫 출간된 책이 업그레이드 돼 다시 나왔다.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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