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CJ E&M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난 2,99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17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며 “이는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방송광고 사업 매출의 경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와 관련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다”며 “콘텐츠 판매 매출도 5.3%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CJ E&M이 2·4분기에 중국 상하이자유무역지구에 자회사 ‘이허야미디어’를 설립했다”며 “이를 발판으로 본격적인 중국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