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세계적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9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곽상욱 시장, 서경배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 화장품산업 육성 미래비전 선언문'을 채택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의 핵심 사업으로써 가장산업단지에 들어설 뷰티-코스메틱 밸리 조성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화상품산업 육성을 위해 가장일반산업단지를 '화장품 특화발전특구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수출증대 및 신규 투자, 외자유치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보건복지부가 오산시를 ISO-GMP(국제화장품관리기준) 구축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함에 따라 국내 화장품 산업을 수출지향형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상호협력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협약문에는 오는 2018년까지 10만개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하고 세계 7위의 화장품 수출 국가를 위한 경기도의 행•재정적 지원 약속이 담긴다.
또 시의 기업 지원 및 화장품 특화발전특구지정 노력, 화장품 산업연구원의 ISO-GMP 인증획득과 외자유치 협조 등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가장산단에 입주한 아모레 퍼시픽 등 5개 업체 외에도 5개 업체를 추가로 유치하기 위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