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클라스타, 휴대폰 내장 안테나 기술 확보에 상승

클라스타가 미국 업체가 독점해온 이중사출 방식의 내장안테나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1시 현재 클라스타 주가는 전날보다 25원(6.85%) 오른 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중사출 도금방식 안테나는 폴리카보네이트와 ABS 소재를 이중 사출한 부품에 전동성 특수용액을 표면 처리함으로써 간단하게 휴대폰 내장 안테나가 구현된다.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생산공정 단축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가 시장수요를 확대시키고 있다. 또한 최종적으로 완성폰의 슬림화와 경량화를 높여주기 때문에 마케팅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국내에서는 클라스타 등이 이중사출 도금방식의 안테나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완성폰 업체들의 기술 채택이 확대되고 있어, 올해 이들 기업의 안테나 부문 실적은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클라스타는 20여명에 불과했던 생산인력이 현재 130여명으로 대폭 늘린 가운데 2교대로 생산을 하고 있다. 또 완성폰 업체의 이중사출 안테나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1월 60만개 수준에 불과했던 생산물량은 5월 현재 월산 360만개까지 늘었고 오는 7월부터는 월산 규모가 500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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