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百 소외계층 상시 지원

입양아·장애우 돕기 실시

현대백화점이 사회적 소외계층을 상시적으로 지원한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오는 30일부터 정기적으로 입양아동을 돕기 위한 자선행사를 실시키로 했다. 30일 처음 열리는 자선행사는 ‘입양은 아름다운 사랑입니다’를 주제로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와 연계해 자선장터 및 입양상담을 진행한다. 고객과 직원들이 기증한 의류, 잡화 등을 최고 95% 할인판매하고, 수익금은 입양아동 지원을 위해 쓰인다. 또 백화점은 앞으로 언제든 매장에서도 입양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입양상담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압구정 본점은 서울지역의 입양아, 보육원 등에서 보호 받고있는 영아 1,600명에게 1년 동안 분유 1만통을 지원한다. 장애우들이 경제적인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백화점의 유통노하우도 전수한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장애우 복지시설 ‘교남소망의 집’의 장애우 5명과 사회복지사 2명이 다음달 3일 20평 규모로 창업하는 ‘소망샘 카페’에 백화점의 접객노하우를 전수키로 한 것. 이은영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 서비스 아카데미 강사가 직접 매장을 방문해 고객을 기다리는 대기자세에서부터 테이블 안내, 주문받기, 결제 등 단계별 서비스교육을 실시한다. 이영화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은 “입양지원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고, 장애우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나 인식의 변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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