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지역과 고객의 신뢰를 최고의 자산으로 여긴다. 광물자원공사 임직원들이 태백산에 올라 고객과의 상생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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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신종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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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십 늘려 서비스 개선 추구한다.'
자원개발 전문 공기업 한국광물자원공사의 고객만족을 위한 모토다. 광물공사는 국내ㆍ외에서 자원개발사업을 하고 있는 민간기업이나 자원개발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주고객이다. 그러다 보니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일반 기업과는 차별화된 고객만족 전략이 필요했다. 특화된 고객을 위한 '좁고 깊은' 스킨십 형성이 광물공사만의 고객만족 특화 전략이다.
광물공사는 올해부터 통합 고객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부서별로 관리하던 고객정보를 통합하여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고객컨택센터도 따로 둬 고객이 자금-기술-연구 등 각 부서별로 찾아다니지 않고 한 곳에서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광물공사가 무엇보다 자랑하는 것 중 하나는 고객과의 정례미팅. 수시로 자원협력심포지엄, 투자포럼 등을 개최하면서 자원정보를 제공하고 업체간 만남의 자리를 주선한다. 유연탄 실무협의회 등 각 광종로 실무자간 회의도 개최해 업계의 진출현황이나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있다. 그 외에도 고객워크숍, 세미나, 간담회 등 수시로 현장의 목소리를 수집해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고객 뿐 아니라 해외 고객 관리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자원개발 사업 특성상 현지와의 우호적 관계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사업은 지역사회와 광물공사 등 자원개발기업이 윈-윈(win-win)하고 있는 대표적 사례이다.
건설 이전단계부터 지역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이해와 동의를 얻는 것에 주력했고 이후 인력양성센터를 세워 지역주민들의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근로자의 80% 이상을 현지인으로 채용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현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고 주민들의 호감도가 높아지면서 향후 지속적인 자원개발 진출에 밑바탕을 닦았다는 평가다.
광물공사 측은 "책임있는 기업으로서 고객에게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메이저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신종 사장 "자원개발 첫 단계는 지역사회와의 신뢰"
"자원개발의 첫 단계는 지역사회와의 신뢰쌓기입니다."
광물자원공사 김신종 사장은 취임 이후 곧바로 5대 분야의 신경영가치를 선포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존중'으로 대내외 의사소통을 활성화해 열린경영을 지향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것이 그 주요 내용이다.
이에 따라 김사장은 세계 15개국에 30차례 가까이 직접 다녀왔다. 신규 해외사업을 발굴하기 위해서지만, 한편으로는 추진 중인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투자파트너나 이해관계자를 만나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김사장의 몫이다.
국내에 와서도 '고객 챙기기'에 나서려면 사무실에 앉아있을 틈이 없다. 국내 광업계 CEO 간담회, 에너지공기업 CEO 모임 등 CEO로서의 자리는 물론이고, 고객워크숍이나 세미나 등 틈이 나는대로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찾아간다. 고객이 있어야만 공사도 존재할 가치가 있다는 경영철학 때문이다. 김사장의 이러한 현장경영은 고객만족도 향상은 물론 사업연결에 큰 영향을 미쳤다.
김사장은 "국내에서는 광물공사를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오히려 해외에 나가면 KORES를 알아준다" 며 "앞으로는 세계가 우리의 고객인 만큼, 체계적으로 지역사회나 고객과 신뢰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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