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류주 시장, 진로소주 5년째 1위
작년 소주 6,500만 상자 판매
이효영기자 hylee@sed.co.kr
진로소주가 세계 증류주 시장에서 5년 연속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세계적 주류 전문 잡지인 ‘IMPACT’가 최근호에서 발표한 `세계 100대 증류주 브랜드 현황'에 따르면 진로소주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6,500만 상자(한상자 9ℓ 기준)로 세계 1위에 올랐다.
진로는 “국내 소주시장에서 참진이슬로의 판매량이 늘어난데다 일본 소주시장 7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누린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2위와 3위는 러시아의 보드카인 ‘스톨리치나야’와 ‘모스콥스카야’로 각각 5,500만 상자, 3,120만 상자가 팔렸으며 4위는 필리핀의 ‘산미구엘 진’(2,970만 상자), 5위는 브라질의 아쿠아딘트인 ‘피라수눈가 51’(2,200만 상자)가 순위에 올랐다.
6위는 2,090만 상자를 판매한 보드카 ‘스미노프’, 7위는 2,010만 상자를 판매한 ‘바카디’ 럼주가 차지했으며 스카치위스키 중에서는 디아지오의 ‘조니 워커’ 레드라벨이 780만 상자가 팔려 20위에 올랐다.
증류주(Distilled Spirits)는 맥주, 와인과 더불어 세계 3대 주류 분류 가운데 하나로 위스키, 브랜디, 럼, 진, 보드카, 소주 등이 포함돼 있다.
입력시간 : 2006/03/22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