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에너지절약운동에 동참하는 고객에게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희망愛너지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희망愛너지 적금’은 에너지관리공단이 펼치고 있는 ‘에너지 절약 3.3.3 따라잡기’ 캠페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추가 금리를 준다는 게 특징이다. 1년ㆍ2년ㆍ3년 만기 등 3가지 종류가 있으며 ▦1년 연 4.5% ▦2년 연 4.65% ▦3년 연 4.8%의 기본금리가 적용된다. 개인이나 개인사업자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고객 가운데 에너지절약 캠페인에 참여하겠다는 서약서를 쓴 사람에게 ▦1년 연 0.3%포인트 ▦2년 연 0.4%포인트 ▦3년 연 0.5%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얹어준다. 에너지절약 서약서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불필요한 조명등 끄기 ▦승용차 요일제 참여 ▦여름철ㆍ겨울철 적정실내온도 유지 등 일상 생활에서 에너지절약을 몸소 실천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신한은행은 ‘희망愛너지 적금’ 상품에 들면서 자신의 가족관계 정보를 은행에 등록하는 고객에게 연 0.2%포인트의 금리를 더 얹어준다. 신한은행과의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연 0.5%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도 있다. 이에 따라 1년제의 경우 최고 연 5.5%, 2년제는 최고 연 5.75%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3년제는 최고 연 6.0%까지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에너지절약운동에 많은 사람이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상품을 내놓게 됐다”며 “앞으로 에너지절약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개최해 에너지절약운동을 널리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