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새해 재운] 주가 상승 기운 … 대기업 안정세 돌아서고 금융업 호황 예상

경제 건실한 방향으로 가는 해… 저가주 오름세·물 관련주 유망

서민·부동산경기는 어려울 듯



인간은 희망을 먹고 사는 동물이다. 희망은 정신의 활력소요 생활의 원동력이다. 산다는 것은 희망을 갖는 것이며 희망이 있는 곳에는 성장의 기쁨이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희망은 깨어 있는 자의 꿈"이라 했다. 갑오(甲午)년은 우리 모두에게 꿈과 희망이 넘치는 한 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해는 구성(口聲)성명학회의 근간인 '구성(九星)'이란 학설로 경제동향과 재운을 살펴본다.

구성(九星)이란 기학(氣學)으로 움직이는 동(動)이다. 사람의 운명을 숙명적인 한계로 보지 않고 방위학과 기상학을 유익하게 활용해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고 본다.


우주의 모든 물체는 각기 독특한 기력(에너지)이 있는데 이를 영기(靈氣)라 한다. 한 몸속에 육체와 정신(혼)이라는 두 핵의 요소가 활동한다. 이러한 활동능력을 사람들은 생활이라 부른다. 그러므로 각 구성은 저마다의 독자적인 속성과 암시를 통해 사물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또 시공(時空)과 방위에 따라 취길피흉(取吉避凶·길한 것은 취하고 흉한 것은 피함) 함으로써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2014년은 손궁(巽宮) 4가 중궁(中宮)에 들어 경제적 변화상태가 건실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해다. 그러나 무역이나 거래를 나타내는 실질적인 손궁에 3암(暗)이라 무역거래는 부진상태를 면하기 어렵다. 따라서 태(兌)궁에 6은 비약적인 강성으로 기업들은 호황을 누리는 데 반해 서민들은 곤(坤)궁에 1로 매우 어렵다.

국가·정부·대기업·회장의 자리인 건(乾)궁에 5황토성이 자리 잡아 이들로부터 강력한 악(惡)작용이 일어나 투기나 투자로 인한 확장이 과욕으로 발동해 권력과 힘에 의해 주식 편법을 쓰게 된다.

변화를 나타내는 간(艮)궁에 7로 금융관계 업체는 경제적 변화가 생기므로 정책적 전환점이 예고된다. 따라서 금융업은 호황이 예상되고 전기 제품, 대리점 등은 불황과 손실로 어려움을 말해준다.


주식동향을 살펴봤을 때 9자(紫) 화성(火星)이 감궁(坎宮)에 소속돼 주식시세에 변화가 많아진다. 고가주는 하락세, 저가주는 오름세의 기미가 엿보인다. 주식을 나타내는 9자 화성이 감궁(坎宮· 水)에 배속돼 물과 관계된 주식은 오른다. 6백(兌궁)은 정부주·재벌주의 경우 오름세에 있던 것은 하락세로, 하락세에 있던 것은 오름세가 된다.

관련기사



지난해는 오황토성이 중궁에 들어 인심이 험악해지고 재난과 사고가 잇따라 모든 일이 불안정했다. 특히 건궁에 6백금성이 파(破·파괴)가 돼 재벌주의 주식에 변동이 잦아 애로가 많은 해였다.

올해는 오히려 그 반대현상으로 재벌주가 안정세로 돌아선다.

전반적인 주식 동향은 상승운기로 보이나 일시적일 수 있다. 대기업의 주가는 상승세가 기대되고, 일반주나 무역주 등은 하락세가 된다.

이는 거래나 무역을 나타내는 손(4록)궁에 3암(暗)의 현상 때문이다. 손궁은 사업적인 거래나 남녀가 만나 교제하고 결혼하는 복록궁으로 최상이나 안타깝게 올해는 이 궁에 암(暗)을 맞았다. 또 3이란 숫자는 진(辰)궁의 의미로서 봄에 새싹이 파릇파릇 돋는 희망을 상징한다. 그런데 이곳에 암을 맞았으니 희망이 꺾이는 상이다. 즉 거래나 교역은 매우 어렵다는 뜻을 예고한다. 따라서 세계교역이 크게 살아나지 못하고 원화도 절상될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 수출이 우리 경제를 이끌어가는 힘이 높지 못하다. 그러다 보니 경기 호전이 불확실하다.

또한 곤(坤)궁에 1은 감(坎)의 의미로 구성 상의(象意)는 정체(停滯)와 노고로서 서민들의 어려움을 뜻한다. 또한 곤궁은 부동산과도 연관되다 보니 부동산 시세가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는 각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나 대기업, 혹은 대통령이 파란을 예고한 데 반해 올해는 기업들이 호황을 누리고 상대적으로 서민들은 애로가 많다. 특히 주식을 나타내는 이(離)궁에 빠른 변화가 예상된다. 그 변화로 인해 기업들의 주식변수가 심상치 않음을 나타낸다.

올해는 건(乾)궁에 5황(黃) 토성이다 보니. 국가·정부·관청·우두머리 등 높은 사람이 강세를 나타낸다. 강력한 변화나 환원(還元)작용으로 타동적이든 자동적이든 간에 폭거(暴擧) 변동하는 수가 허다하다. 그러므로 주식에 의해 서민들은 울고 기업은 호황을 누린다. 그 이유는 자금을 나타내는 태(兌)궁에 6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이를 총체적으로 종합하면 곤(坤)궁에 1은 서민들의 어려움을 나타내면서 부동산 침체도 예고한다. 또한 손(巽)궁에 3이 암(暗)이라 새롭게 시작하는 창업은 모두 어렵다. 아울러 부도가 속출하고 문 닫는 점포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난다. 이혼도 다른 해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부동산 경기가 암울하다 보니 하우스푸어들의 고충이 더욱 심각해진다. 반면에 대기업은 주식 차익으로 자금이 원활하게 돌아가 호황을 누린다.

우리의 마음속에 희망의 등불이 켜질 때 삶의 용기가 솟구치듯 독자 여러분 가정에도 갑오년 희망이 화톳불이 높이 켜지길 기원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