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광주 '빛의 도시 국제네트워크' 국내 첫 가입

"2009년 광엑스포 성공적 개최 기대"

광주시가 국내 최초로 ‘빛의 도시 국제네트워크(LUCIㆍLighting Urbun Community International)’에 가입해 2009년 개최 예정인 ‘빛의 축제’와 ‘광 엑스포’의 성공이 기대되고 있다. 광주시가 가입한 빛의 도시 국제네트워크는 지난 2002년 빛을 통해 도시문화를 재조명하고 도시의 미래발전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단체로 프랑스 파리를 비롯해 중국 광주, 미국 필라델피아, 영국 버임엄, 벨기에 브뤼셀, 이탈리아 밀라노, 스위스 제네바, 러시아 모스크바 등 29개국 51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조명업체인 네덜란드 필립스와 영국의 손, 벨기에 슈레더 등 20개 업체도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광주시는 국내 도시 중 가장 먼저 이 네트워크에 가입함으로써 ‘빛의 도시’로서 광주 이미지 선점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지난달 말 광주도심의 야간경관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야간경관 개선을 위한 민간 건축물 소유자와의 협약 체결, 행ㆍ재정적 지원근거, 야간경관 활성화 추진협의회 구성, 야간경관 우수사례 표창규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조명 선진국의 실제 경험과 선진기술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2009년 개최할 빛의 축제와 광엑스코의 성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2009년 10월 1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제광산업 전시회와 국제 LED디자인 대회, 국제학술대회 등 광산업을 주제로 한 광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 기간동안 광주시 전역에서 빛을 주제로 한 다양한 빛의 축제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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