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환은행 연말 '사랑 나누기' 훈훈

사회봉사 활동·군부대 방문·나눔재단 활동등 앞장

외환은행이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런 움직임이 최근 대주주인 론스타펀드에 대한 여론 악화를 의식해 이미지 높이기의 일환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외환은행 측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활동”이라며 “외환은행은 일회성 기부행사에 그치지 않고 금융권 최초로 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지속적인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처드 웨커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은 지난 13일 백마부대를 방문해 군장병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다양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9일에는 외환은행 나눔재단의 사랑나누미 회원 50명이 일산의 홀트아동복지타운을 방문, 장애우들과 함께 성탄절 파티를 열었다. 올해로 3번째인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복지시설 청소하기, 장애우 목욕시키기, 산책하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성금 2,000만원과 컴퓨터 등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로버트 팰런 의장은 산타 복장으로 등장해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미리 준비해 나눠줬다. 또 김희철 PB본부 부장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경복윈드오케스트라’단의 연주에 홀트 장애우들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Voices of the Soul)’ 합창단의 답가가 이어져 감동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또 7일에는 불우이웃돕기 후원금 조성을 위한 국내 최정상 수준의 정통 클래식 사은음악회로 평가되는 외환은행 송년음악회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외환은행의 한 관계자는 “외환은행은 이달 중 한국해비타트ㆍ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약 10억원의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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