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노틸러스효성, APEC서 ‘미래형 은행지점’ 시현

효성의 금융자동화기기 계열사인 노틸러스효성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은행업무를 자동화한 ‘뉴 브랜치 솔루션(NBS)’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뉴 브랜치 솔루션은 첨단기기를 통해 은행의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최소의 인력으로 최상의 서비스와 고객만족을 이끌어내는 미래형 은행지점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 ATM과 은행창구를 결합해 1명의 직원이 최대 3명의 고객을 대응하는 ‘하이브리드 ATM’ ▲은행직원 없이도 화상안내로 금융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비디오뱅킹 키오스크’ ▲기존 홍보 안내용 로봇에 각종 기능을 더한 ‘로봇키오스크’ ▲21.5인치 대형화면을 탑재하고 환류식 모듈을 적용해 현금 재충전 빈도를 줄여준 ‘차세대 ATM’ 등으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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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틸러스효성은 이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입금ㆍ출금ㆍ계좌조회 등의 단순 업무뿐 아니라 대출계좌 개설ㆍ금융상품 판매 등의 상담업무까지 자동화해 기존 은행지점의 업무량을 혁신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보다 빠르고 편리한 거래를 제공하는 동시에 은행은 업무 자동화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노틸러스효성은 전세계 30여개국에 독자 개발한 ATM기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러시아 최대은행인 스베르뱅크의 미래형 지점 개설 프로젝트의 협력 파트너로 공식 선정된 바 있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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