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화L&C의 아주 특별한 출근길

15일 한화L&C의 서울 장교동 본사에서 열린'밸류데이 이벤트' 에서 김창범(뒷줄 왼쪽 네번째)대표이사가 100번째 출근한 직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L&C

15일 월요일 출근시간, 장교동 한화빌딩 14층에 위치한 한화L&C 본사 로비가 분주해지며 활기를 띄었다. 7080세대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김창범 대표이사와 주요부서 팀장, 캐릭터 복장을 한 직원 10여명이 출근하는 임직원들에게 빵과 우유를 나눠주는 ‘밸류데이(Value day)이벤트’를 진행한 것.


사전 공지 없이 아침 6시 반부터 약 2시간 정도 진행된 이벤트는 칭찬문화를 통한 자기변화와 조직문화 혁신을 유도하고자 지난해부터 시작한 ‘체인지 바이러스(Change Virus)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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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깜짝 이벤트를 접한 직원들은 처음에는 어리둥절해 하며 당황했으나 너나 할 것 없이 빵과 우유를 받으며 기분 좋은 월요일 아침을 맞이했다.

특히, 제일 먼저 출근한 직원과 20, 50, 70, 100, 150, 170, 200, 250번째로 출근한 직원에게는 축하 폭죽과 함께 문화상품권이 전달됐다. 또 발가락 양말 신은 직원, 12cm이상 킬힐 신은 직원, 한화의 상징인 주황색 옷 등을 착용한 직원들은 무작위로 선물도 받았다.

김 대표는“직원들의 기도 살리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좋은 직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 그 무엇보다 필요한 때”라며 “딱딱한 기업 문화를 타파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창의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깜짝 이벤트를 릴레이식으로 진행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용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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