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시노펙스, 나노폴리머 사업 진출

15억원 투자해 프로메인 지분 50% 확보

휴대폰 키패드 등을 생산하는 IT업체인 시노펙스(대표 박내성, 이근수)가 나노폴리머사업에 진출한다. 시노펙스는 27일 총15억원을 투자해 전도성 나노폴리머 전문업체인 프로메인의 지분 50%를 확보, 나노폴리머 제품의 공동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도성 나노폴리머 코팅제는 도금공정에서 금ㆍ은ㆍ백금 등 고가의 원자재 사용량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신물질. 특히 금속 뿐 아니라 기존에 도금이 불가능했던 플라스틱 같은 부도체에도 도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휴대폰 같은 소형모바일 기기의 금속성 장식물을 대체가 가능하다. 시노펙스는 나노코팅제 상용화로 올해 100억원 이상의 초기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시장이 본격화되는 2007년에는 2,90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박내성 사장은 "프로메인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성능이우수한 모바일기기용 핵심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