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또는 수년 동안 하락세가 반복되던 주식시장에도 때가 되면 봄기운이 돌게 되고 얼마 못 가서는 중장기 이동평균선이 돌파되는 상승 신호도 나타나게 된다. 문제는 그 때가 되어도 일반 대중은 주식투자에 대해 불안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기술적 분석가인 그린빌은 이러한 상태를 강세시장에서의 제 1국면으로 정의하고 있는데 이때 일반 대중들의 투자 심리는 손실 공포 때문에 매수를 두려워하게 된다고 진단한다. 최근의 시장 흐름 역시 이와 유사한 국면이 아닌가 싶은데 기억해야 할 것은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손실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이다.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전환기에서의 손실 공포를 극복할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