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 발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 원유가격이 급등하자 휘발유 및 액화석유가스(LPG)ㆍ액화천연가스(LNG) 값이 3월1일을 기해 일제히 오른다.
SK㈜와 LG칼텍스정유ㆍ현대오일뱅크 등 정유3사는 1일 0시를 기해 일제히 기름값을 인상했다. SK㈜는 휘발유는 ℓ당 30원, 등ㆍ경유는 28원씩 인상했으며 LG정유는 휘발유와 경유 30원, 등유는 25원씩 올렸다. 현대오일뱅크도 ℓ당 휘발유 27원, 경유 28원, 등유는 25원 인상했다.
SK가스와 LG칼텍스가스는 LPG 가격을 ㎏당 27원씩 올렸다. 이에 따라 LG가스가 충전소와 판매소에 공급하는 공장도 가격이 프론판은 ㎏당 624원에서 651원으로, 부탄은 865원에서 892원으로 올랐다. SK가스는 ㎏당 프로판 651원, 부탄 892원에 공급한다.
한국가스공사 역시 도시가스 도매 평균 요금을 ㎥당 376.92원에서 423원으로 6.2% 인상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