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동부정보기술 "M&A 통해 해외공략"

"2년내 국내 유망 솔루션 업체 10여곳 인수"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인 동부정보기술이 국내 유망 솔루션 업체들에 대한 인수합병(M&A)을 통해 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동부정보기술은 12일 앞으로 무선인식(RFID) 등 솔루션 업체들을 적극적으로 인수,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정보는 이를 위해 일본의 IT 서비스 아웃소싱 업체인 트랜스코스모스(TCI)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동부정보는 TCI에 자사 지분 5%(37억원)를 매각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중 일본 현지에 법인을 설립, TCI의 유통망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동부정보는 중국시장 진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중국 현지 업체 2곳과 제휴를 맺고 내년 1ㆍ4분기중 합작법인을 설립한 후 중국 현지의 전력ㆍ수도ㆍ환경 시스템구축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동부정보는 앞으로 1~2년내에 업무프로세스관리(BPM), 데이터웨어하우스(DW), 무선인식(RFD), 디지털저작권관리(DRM) 등의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해 해당 분야의 선두권 업체 10여개를 인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부정보는 이미 국내 40여개 솔루션 업체를 인수합병 대상으로 올려놓고 실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국내 1위의 문서관리솔루션(DBMS) 업체인 ‘사이버다임’에 대한 M&A 작업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홍기 동부정보기술 사장은 “오는 2010년에는 해외 매출액(2,500억원)이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 솔루션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및 인수합병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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