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무디스 신용등급 하향설’ 재경부 홍역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의 `한국신용등급 평가`를 놓고 재정경제부가 된통 홍역을 치렀다. 소동의 발단은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 5일 기자들과 만나 “무디스가 지난 1월초 방한에 앞서 한국의 신용등급을 낮추려 했으나 현정부와 노무현 대통령당선자가 적극 노력해 현재 등급을 유지토록 했다 “는 말이 잘못 전해졌던 것. 이에 대해 무디스의 토머스 번 국가신용등급담당 부사장은 6일 “한국의 현재 신용등급 전망인 `긍정적(positive)`은 적절하다”며 하향조정 방침을 한국정보에 통보했다는 설은 `사실과 다르다(untrue)`고 밝혔다. 전날 해명자료를 내는 등 사태진화에 부심하던 재경부는 번 부사장의 인터뷰 내용이 알려지자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경부 관계자는 “하향조정 통보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된 셈”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진위 여부를 두고 다시 논란이 일지도 모른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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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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