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휴대폰으로 가짜양주 가린다

출고때 칩 부착 즉석 판별 가능

휴대폰으로 양주에 대한 진품 여부를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10월1일부터 무선인식기술(RFID)을 통해 가짜양주를 판별할 수 있는 주류유통정보시스템 2차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범운영 대상은 서울 강남구가 위치한 유흥주점 1,045곳과 이들이 거래하는 주류도매상 150개 업체로 올해 말까지 시행된다. 대상 주류는 국내 주요 위스키 3개사의 제품 200만여병으로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 12ㆍ17년,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임페리얼 12ㆍ17년, 롯데칠성음료의 스카치블루 12ㆍ17년ㆍ21년 등이다. 하지만 양주를 은밀히 판매하는 노래방이나 일반 카페 등은 제외됐다. 국세청은 지난해 1차 시범운영 당시 서울과 수도권 일부 업체에서 임페리얼만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가동했다. 주류유통정보시스템은 양주 제조장에서 술병에 전자칩을 부착해 출고, 양주 제조공장에서 도매상 및 최종 소비단계까지 주류의 모든 유통과정을 실시간 추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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